한국팜비오 "마크릴렌, 국내 독점 공급"
캐나다 에터나 젠타리스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
2022.07.08 05:08 댓글쓰기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가 캐나다 에터나 젠타리스의 성인 성장호르몬결핍증(AGHD) 진단용 신약 ‘마크릴렌(성분명 마시모렐린)’을 국내 독점 공급한다.


양사는 최근 마크릴렌 독점 공급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마크릴렌은 미국 FDA와 유럽의약품기구(EMA)로부터 승인 받았으며 국내서는 지난달 10일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한국팜비오에 따르면 기존 AGHD 진단을 위해서는 오랜시간 동안 여러 번 채혈이 요구된다. 


여기에 더해 자극검사에 대한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으로 인해 입원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마크릴렌을 복용하면 복용 후 약 1시간 30분동안 4개의 혈액샘플만 채취하면 되므로 입원이 필요 없는 장점이 있다.


안전성과 유효성도 입증됐다.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는 AGHD 가이드라인에서 “기존 인슐린과 아르기닌 부하 검사와 비교해서 마크릴렌은 재현성이 높고 정확도가 우수하다. 절차도 매우 간편한 검사”라고 권고했다.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겸비한 마크릴렌을 국내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마크릴렌은 그동안 미진했던 AGHD 진단 옵션에 큰 발자취를 남길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