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유럽·아시아권 등 세계 약학대학생들이 대한민국 K-제약바이오 현주소와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찾았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지난 6일 한국약학대학생연합(KNAPS)과 세계약대생연합(IPSF) 소속 약학대학생들이 교환학생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 방배동 소재 협회를 견학했다고 8일 밝혔다.
KNAPS는 지난 2007년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전국 37개 약대 재학생들과 약사들로 구성됐다.
IPSF는 1949년 영국 런던서 출범한 비영리단체로 90여개 회원국 내 약학대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작년에는 KNAPS 주최로 대한민국에서 제66회 IPSF 세계총회(World Congress)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협회를 방문한 대학생들은 KNAPS 소속 14명, IPSF 소속 9명 등과 행사를 취재하러 온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청년기자단 소속 2명 등 총 25명이다.
이들은 협회를 견학한 뒤 한국제약바이오산업 홍보영상을 시청했다. 협회 관계자들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과 협회 업무 ▲협회 및 산업계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해 소개했다.
원희목 회장과 약학대학생들은 대담도 나눴다. 원 회장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 도전과제 등에 대해 설명하고, 감염병 대응과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약학대학생들이 제약바이오산업과 함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조언했다.
원희목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은 코로나19 국면에서도 지속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고 있는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며 “약학대학생들이 앞으로도 각자의 역량을 바탕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을 비롯한 보건의료 영역에서 다양하게 활약하며 국민 건강과 국가 경제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