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대표이사 김영진·백진기)의 근육통·관절염 치료제 ‘케토톱’이 누적 매출 3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누적 매출은 한독이 지난 2014년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문을 인수한 지 약 8년 만에 이룬 성과다.
한독은 인수 당시 200억원 수준의 케토톱 연매출을 두 배 이상 성장시켜 2019년 4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연매출 5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독은 케토톱 인수 뒤 제품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고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기 위해 지난 2017년 337억을 투자해 충북 음성에 플라스타 공장을 준공했다.
또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해 제품을 개선하고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 중이다.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통증 전문가’ 광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것도 케토톱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오리지널 40매 소분 포장 박스를 제거해 포장 단계를 간소화하고 이너 박스를 재생 용지로 변경했다. 제품을 담는 봉투를 친환경 생분해 봉투로 변경하는 등 친환경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미연 한독 일반의약품 사업실 상무는 “회사의 아낌없는 투자와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케토톱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준 고객 여러분께 감사하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