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인보사' 코오롱생명과학·티슈진 압수수색
3일 본사 등 검사·수사관 보내 자료 확보
2019.06.03 14:4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검찰이 퇴행성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의 허가를 받기 위해 성분을 속인 혐의를 받는 코오롱생명과학 및 코오롱티슈진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코오롱생명과학 본사, 코오롱티슈진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등 제품 개발·허가에 관여한 임직원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무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직무유기 혐의로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됐지만 이날 압수수색에서는 일단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5월30일 코오롱생명과학과 이우석 대표이사를 인보사 허가 신청을 위해 제출한 서류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하는 데로 조만간 이 대표 등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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