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치료제 ‘리바비린', 태아 기형 유발 ↑'
식약처 “환자-배우자, 약물 복용 6개월 내 임신 주의”
2017.08.09 12:12 댓글쓰기

최근 잇따라 C형 간염치료제가 개발되며 완치에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오는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치료제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정부기관이 지적해 관심을 모은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9일 간염치료제 복용 주의사항 등 안전정보를 안내하면서 "C형 간염 치료제 ‘리바비린’을 임신 중 복용할 경우 태아 기형이 유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환자상태, 치료제 종류 등에 따라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투통, 피로감, 구역 등 부작용 발생 시 전문의와 상의할 것을 권했다.


또한 C형 간염치료제 뿐 아니라 A형, B형 간염치료제도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하면 약물 간 상호작용으로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약효가 감소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간염은 바이러스, 알코올, 약물과 자가면역 등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C형 간염은 만성간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C형 간염 치료제인 리바비린은 임신 중 복용 시 태아 기형이 유발될 수 있다”며 “환자와 배우자는 치료 기간 중이거나 약물을 복용한 후 6개월까지는 임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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