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노트(대표 조병기)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코스피 상장에 도전하는 바이오노트는 총 13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8000원~2만2000원이며, 최대 공모규모는 약 2860억원이다.
회사는 오는 11월 중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과 청약을 거쳐 연내 증시 합류를 목표로 한다. 주관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2003년 설립된 바이오노트는 설립초기부터 항원·항체 개발 및 생산 역량 강화에 주력했다. 2019년 400억원이던 매출은 2021년 6224억원으로 급증해 연평균 294.5% 성장률을 보였다.
바이오노트는 향후 동물용 진단사업 브랜드와 차세대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면역진단, 분자진단, 생화학 진단, 연속혈당측정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병기 대표는 "향후 동물진단사업 글로벌 점유율 확대와 바이오 콘텐츠 사업 미래사업 선도 전략을 바탕으로 사람과 동물을 아우르는 토털 진단 솔루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