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당뇨 3제 복합제를 추가하면서 슈가논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새 제품인 슈가트리서방정은 내년 1월 출시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동아에스티의 당뇨 3제 복합제인 '슈가트리서방정'에 대한 품목허가를 승인했다. 이 제품은 에보글립틴, 다파글리플로진, 메트포르민 등 3가지 성분을 결합했다.
에보글립틴, 다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병용투여가 적합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 보조제로 투여된다.
슈가트리서방정 허가 획득으로 동아에스티는 슈가논 라인업을 확대해 당뇨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슈가트리서방정은 약 한 알로 SGLT-2 억제제, DPP-4 당뇨약을 한꺼번에 복용할 수 있어 복약 편의성이 높다. 제형도 작아 목넘김도 수월하다.
특히 올해 4월부터 당뇨 3제 병용요법에도 급여가 확대 적용되면서 당뇨 복합제 시장 경쟁은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슈가트리정은 DMTD 임상을 근거로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며 "3제 복합제인 슈가트리정은 작은 제형과 경제적인 약가 등 장점을 적극 알리며 영업 및 마케팅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슈가논 제품군은 단일제 '슈가논'과 복합제 '슈가메트(에보글립틴+메트포르민)', 슈가다파(에보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