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는 한미약품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 등에 관심.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은 지난 9월 2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재 한미약품 본사를 방문, 관련 자료를 수거해 가는 등 세무조사에 착수. 이번 세무조사는 한미약품 창업주 장남의 코리그룹 계열사 룬메이캉과 북경한미약품 사이 일감 몰아주기 등을 포함해 한미약품그룹 대주주의 세금 납부, 상속 등 그동안 경영권 분쟁이 터지면서 제기됐던 사안을 들여다보기 위한 것으로 전언.
이와 관련,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지금으로써는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으나 이번 세무조사는 북경한미 관련 조사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