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 필수 '방사성 요오드·악티늄' 국내 생산 추진
과기정통부 간담회···원자력의학원·SK바이오팜·셀비온·퓨쳐켐 등 협약
2025.05.23 16:08 댓글쓰기

수입에 의존했던 암 치료용 방사성 요오드(I-131), 악티늄(Ac-225)을 국내서도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과기정통부)는 지난 22일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의료용 동위원소 자립 및 방사성의약품 개발 촉진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용 동위원소의 자급과 국산 방사성의약품 개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정책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 김권 셀비온 대표, 김영덕 새한산업 대표, 지대현 퓨쳐켐 대표, 황선관 SK바이오팜 최고기술경영자(CTO), 강건욱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김용균 한국방사선진흥협회 부회장, 유영훈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장 등이 참석헀다. 


방사성 요오드는 해외 공급이 중단되며 국내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고, 악티늄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느라 환자들이 해외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던 실정이다. 


이에 국내서 방사성동위원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이를 치료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방사성의약품의 국내 공급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다. 


김용균 한국방사선진흥협회 부회장은 주요 동위원소 해외 의존 및 공급 불안정을 지적하며 "최근 산‧학‧연 대상 실태조사에서 악티늄과 요오드가 국산화 우선 요구 품목으로 꼽혔다"고 소개했다. 


이어 미국 등 주요국 사례를 들어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동위원소에 대한 국가 차원의 수급 관리 체계'를 제안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이달 12일 사이클로트론 기반 악티늄 생산 허가를 획득, 국내 최초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원자력의학원 측은 "임상 연구 중인 악티늄 치료제 개발이 완료된다면 악성 전립선암, 신경내분비종양 등 난치‧희귀암 국내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측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요오드에 대한 제조 및 품길 관리기준(GMP) 품목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해외 공급 차질 상황에서도 국내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창윤 제1차관은 한국원자력의학원의 동위원소 생산 및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 시설을 방문해 시설 현황을 점검했다. 


이창윤 제1차관은 "올해 안에 국내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달라"면서 "정부도 핵심 동위원소 100% 자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이후 한국원자력의학원은 4개 방사성의약품 기업(SK바이오팜, 새한산업, 셀비온, 퓨쳐켐)과 '알파신약 연구협의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악티늄, 아스타틴(At-211) 등 알파입자 방출 동위원소를 활용한 치료제의 신속 개발, 규제 개선안 마련, 국가 연구개발 과제 발굴‧제안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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