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나스닥 상장 제약사 케모맙 ‘지분 4%’ 처분
상장폐지 위기에 중동 전쟁 영향 등 보유 전량 정리…회사 “재무적 판단”
2026.03.26 05:50 댓글쓰기

보령이 이스라엘계 신약 개발 바이오기업 케모맙 테라퓨틱스 투자에서 손을 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대표 김정균)은 나스닥 상장사인 케모맙 테라퓨틱스 보유 지분 전량(4%)을 처분했다. 주가 부진과 수익성 저하,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을 고려한 투자 포트폴리오 재조정으로 보인다.


보령은 2020년 해외 바이오 투자 확대 기조에 따라 케모맙 테라퓨틱스에 38억원을 투입했다. 당시 업계는 이를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와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해석했다.


실제 보령은 당시 사업보고서에서 자체 개발 신약과 개량신약, 오픈이노베이션을 핵심 축으로 제시한 바 있다.


당시 보령 입장에서는 케모맙 테라퓨틱스는 이듬해 나스닥에 상장했고, 보령은 ADS(미국예탁주식)를 부여받으면서 보유 지분 가치가 크게 뛰어 기대감이 컸다.


케모맙 테라퓨틱스는 섬유화·염증성 질환을 겨냥한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임상 단계 바이오텍이다. 핵심 파이프라인은 CCL24를 표적하는 인간화 단클론항체 ‘CM-101(네보키투그)’이다.


하지만 이후 투자 환경은 녹록지 않았다. 케모맙 테라퓨틱스는 2024년 30거래일 연속 주가가 1달러 미만에 머물면서 나스닥 최소 호가 요건 미달로 상장폐지 우려에 직면하기도 했다.


임상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말 임상 3상 구체화 단계에 들어섰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주가 변동성과 자금 조달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케모맙 테라퓨틱스의 최근 주가는 1.57달러(24일 종가 기준)다. 회사는 지난해 말 2025년 연간 순손실 899만달러(약 134억7000만원)를 기록했다.


여기에 기업가치와 별개로 대외 환경 악화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과 전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회사 운영,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보령 관계자는 “이번 지분 정리 배경은 재무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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