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명 |
14' 매출액(억원) |
14' 순이익액(억원) |
시가총액(억원) |
셀트리온 |
4,710 |
1,175 |
90,941 |
한미약품 |
7,613 |
433 |
52,075 |
메디톡스 |
759 |
436 |
32,281 |
유한양행 |
10,175 |
909 |
31,004 |
바이로메드 |
61 |
2 |
27,685 |
녹십자 |
9,753 |
868 |
26,295 |
한국콜마 |
4,613 |
328 |
23,104 |
씨젠 |
644 |
91 |
17,990 |
SK케미칼 |
72,836 |
140 |
16,778 |
산성앨엔에스 |
1,200 |
171 |
16,037 |
휴온스 |
1,823 |
245 |
13,527 |
일양약품 |
2,118 |
-57 |
13,123 |
동아ST |
5786 |
375 |
12,916 |
코오롱생명과학 |
1,306 |
59 |
12,839 |
코미팜 |
345 |
-21 |
12,697 |
LG생명과학 |
4,256 |
-20 |
12,615 |
대웅제약 |
7359 |
305 |
12,223 |
에이치엘비 |
372 |
-32 |
11,286 |
부광약품 |
1,417 |
236 |
10,830 |
제넥신 |
167 |
-74 |
10,443 |
올 상반기 주식시장의 뜨거운 열기로 제약, 바이오 분야의 10여개 회사가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으로 제약 바이오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데다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및 기술 수출 등 성과가 가시화 되면서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지난 7월 23일 기준 국내 증권시장에 상장된 제약사 가운데 시가총액 1위는 셀트리온이다. 셀트리온은 시가총액 9조941억원을 기록, 상장 제약사 뿐만 아니라 코스닥 전체 1위를 꾸준히 고수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한미약품이 5조2075억원으로 시가총액 2위를 차지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까지 시가총액 9000억원대에 머물렀지만 올해 주식가치가 크게 급등해 단숨에 1조를 돌파했다.
3위는 보톡스 및 필러를 생산·판매하는 메디톡스가 3조2281억원으로, 4위는 유한양행이 3조1004억원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약 1조원 가량 상승했다.
이 밖에 DNA의약품 등을 개발하는 바이로메드(2조7685억원), 녹십자(2조6295억원), 한국콜마(2조310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상반기에는 R&D 신약 기술 수출에 성공한 한미약품을 비롯해 일양약품, LG생명과학, 동아ST, 대웅제약, 휴온스, 부광약품 등이 새롭게 시가총액 1조원대에 진입했다.
또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한 제약 바이오 기업 가운데에서는 메디톡스와 바이로메드가 지난해 매출액이 1000억원 미만임에도 불구하고 고평가를 받았다. 메디톡스와 바이로메드는 각각 지난 2014년 759억원, 6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국내 증권사 한 관계자는 "최근 제약 바이오 업종이 다소 조정을 받고 있지만 관심은 여전하다"면서 "올 상반기 제약분야에서만 총 시가총액만도 90조를 달성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10년 제약 바이오 분야의 시가총액은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1.73%의 비중에 불과했던 반면, 올해는 전체의 5%를 차지하며 국내 산업계의 주목을 받게 됐다.
제약계 관계자는 "최근 한미약품이 보여준 기술수출 등의 성과로 국내 제약사들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며 "글로벌 신약에 대한 미래가치가 제고돼 제약기업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