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부터 요양급여비용 심사기능이 강화된다. 또한 의료장비 등 의료자원에 대한 평가 기능도 새롭게 체계적으로 시행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30일 현행 심사실을 심사1실과 2실로 재편해 업무 역량을 집중케 하는 등 전면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심사1실은 종합병원급 이상 건강보험 진료비 심사를 담당하고, 심사2실은 의료급여심사, 보훈환자, 무료 및 외국인 진료 등 타법령에 의한 심사와 건강보험심사 일부를 맡는다.
또한 평가 기능도 강화됐다. 평가실이 급여평가실로 바뀌었으며, 자원평가실을 신설해 의료장비 등 의료자원에 대한 평가기능을 추가했다.
심평원은 심사‧평가 관련 관련 부서를 3개에서 5개로 확대하면서 심사와 평가의 본연의 핵심업무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조직이 신설된 부서는 미래전략부, 고객지원부, 전문병원평가부, 자원평가실 등 3개부와 1개실이다.
심평원은 먼저, 새로운 10년 지향점으로 근거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을 지향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심평원은 그동안 임시로 운영됐던 EBH(Evidence Based Healthcare)팀을 EBH부로 정규직제화했으며, 기획조정실에 미래전략부를 신설했다.
평가결과에 따라 요양급여비용을 가감지급하는 기능을 발전시켜 평가연동지불제도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서도 질인센티브부를 평가성과부로 정규직제화했다.
또한, 고객지향 서비스 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됐다.
국민의 건강, 질병 및 진료비 정보를 알기 쉽고 적시에 제공하기위해 건강정보서비스팀을 정규직제화해 홍보실에 배치했으며, 국민과 요양기관 등 고객중심 서비스의 통합제공을 위해 CS기획부와 고객센터운영부를 통합해 고객지원부를 신설했다.
특히 12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된 DUR 정책사업의 수행을 위해 임시조직인 DUR사업단을 DUR사업실로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하부에 2개 부를 둬 안정적인 제도정착에 공을 들였다.
약제처방인센티브제의 전국 확대에 따라 약제비관리부를 정규직제화하고 전문병원 평가를 통해 중소병원의 의료 질 향상을 유도하고자 전문병원평가부를 신설했다.
심평원은 “‘바른심사 바른평가 함께하는 국민건강’ 이라는 New Vision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심평원의 미래발전을 위한 토대를 세우기 위해 현행 1연구소 16실 7지원 74부를 1연구소 17실 7지원 77부로 확대 재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