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챗봇 전문기업 심심이(대표 최정회)가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함병주 교수를 최고의학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 CMO)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심심이는 함 교수 영입으로 인공지능 챗봇을 기반으로 한 정신건강 솔루션 개발을 본격화한다.
함병주 교수는 지난 20년 간 우울증 연구를 해오며 SCI급 논문만 150여 편 이상 출간해 온 국내 우울증 권위자다.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연구부원장과 의료원 의학연구처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AI센터 등 연구중심병원 프로젝트를 다수 이끌었다.
또 산학협력 네트워크 기반 기술사업화 성공 사례까지 만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심심이는 함 교수 영입으로 향후 인공지능 챗봇을 통한 정신건강 케어가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회 대표는 "함 교수 전문성과 의료적 기반에 심심이 언어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더 많은 경계인과 환자를 식별하고 돌볼 수 있는 서비스를 빠른 시일 내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병주 교수는 "심심이는 수많은 글로벌 사용자와 정신건강 문제 해결 능력을 모두 보유한 기업"이라며 "의료적 전문성과 시너지를 낸다면 많은 정신건강 환자에게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