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올 2조2514억 목표···전년比 2700억 ↑
입원 1조·외래 7500억·병원 전출금 69억 수준, 중입자치료기 도입 등 추진
2018.05.15 05:35 댓글쓰기
연세의료원이 올해 2조 2000억원의 수입을 목표로 하는 ‘2018 회계연도 자금예산서’를 내놨다. 이는 지난해 목표로 한 1조 9800억원 가량보다 약 2700억원 많은 수치다.
 
또 여기에는 의료원이 역량을 집중해 추진하고 있는 ▲중입자치료기 도입 및 미래관 건립 ▲강남세브란스병원 원내 재배치 및 외관디자인 리모델링 사업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비 및 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 등이 포함됐다.
 
14일 연세대학교 정보공개에 따르면 의료원은 올해 자금수입을 2조 2514억원으로 전망했다.
 
우선 진료수입은 총 1조 803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 입원수입은 1조 462억원, 외래수입은 7492억원, 기타 의료수입 511억원, 의료수입감면 425억원 등이다.
 
올해 진료수익을 포함한 수입총계는 지난해 1조 9815억원보다 2700억 가량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출총계도 수입총계와 비슷한 2조 2514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의료비용은 총 1조 4288억원으로 추계됐다. 이중 인건비가 5229억원, 재료비 5592억원, 관리운영비 3468억원, 의료외 비용 189억원 등이다. 인건비는 지난해 5003억원보다 많은 226억원이다.
 
현재 연세의료원은 올해 2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고, 간호인력 등을 포함한 인력 증원에도 나설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병원 전출금은 68억 8442억원으로 확인됐고, 예비비는 35억 794만원 등이다.
 
한편 자금예산서 제 3조는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연세의료원은 오는 2022년 전 세계적으로 10대 뿐인 ‘중입자 치료기’를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며 필요 예산만 3000억원에 달한다.
 
또 현재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원내 재배치 및 외관디자인 리모델링 사업,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비 및 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지 개발 등도 주요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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