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유방암 초음파 검사비 '최대 5배차'
팜스코어, 전국 326개 의료기관 평균비용 11만원…'분당서울대 가장 비싸'
2015.08.04 12:00 댓글쓰기

우리나라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유방암 초음파 검사 비용 차이가 최대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토대로 종합병원급 이상 전국 326개 의료기관의 초음파 검사비용을 최소비용과 최대비용으로 분류한 후 이를 평균 비용으로 산출해 분석한 결과다.

 

그 결과에 따르면 전체 326개 의료기관의 평균 초음파 검사비용은 10만9916원이었다.

 

초음파 검사비용이 가장 싼 곳은 전남 목포시 소재 세안종합병원이었다. 이 병원의 평균 초음파 검사비용은 4만원으로 전체 평균 비용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강원도삼척의료원, 대구의료원, 운암한국병원, 고창병원 등이 저렴한 수준에 속했으며 이들 기관의 검사비는 모두 5만원이었다.

 

반면, 팜스코어는 분당서울대병원의 검사비용은 평균 20만 1000원으로 가장 저렴한 병원의 5.03배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전체 평균 비용의 2배에 가까웠다.

 

이어 서울아산병원(20만원), 길병원(20만원), 아주대학교병원(19만7000원), 세브란스병원(19만6000원) 순으로 검사비가 비쌌다. 

 

43개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초음파검사비용이 가장 싼 곳은 조선대학교병원(10만 2800원)이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