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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아시아 보툴리눔 톡신 시장 공략 본격화
AMWC asia 참가…하반기 레티보 50·200유닛 대만 출시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대만 합작법인 ‘휴젤 에스테틱 타이완(Hugel Aesthetics Taiwan)’ 설립에 이어 현지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나섰다.
휴젤 에스테틱 타이완은 지난 5월 1~2일(현지시간) 양일간 대만 인터내셔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세계미용안티에이징학회 아시아(AMWC asia)’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AMWC는 전 세계 시장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미용 안티 에이징 학회로, 해당 전시 참여는 글로벌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외 기업들의 필수 마케팅 활동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세계 미용 시장에서 아시아의 중요성과 권위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 2018년 이래 아시아 국가를 겨냥한 AMWC asia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휴젤은 현지 오피니언 리더(KOL) 강연을 마련, 하반기 대만 출시를 앞두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수출명) 200유닛’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렸다.
학회 첫날 강연에선 보툴리눔 톡신 200유닛을 활용한 다양한 치료법’을 주제로, 현지 KOL이자 전문의 량중빈(梁仲斌)이 연자로 나서 레티보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 시술 방법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전시 부스에서는 레티보부터 HA필러, 리프팅실, 코스메틱까지 휴젤이 보유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소개로 전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 1위를 넘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성공 노하우를 축적해온 휴젤은 대만 법인 설립과 이를 기반으로 한 현지 진출로 대만 의료, 미용 시장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휴젤은 2018년 국내 최초로 ‘레티보(100유닛)’에 대한 대만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이듬해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전문의를 공략한 마케팅을 펼쳐 지난해 시장 점유율 15%를 달성한 바 있다.
휴젤 관계자는 “당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대만, 태국 등지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주요 시장인 중화권 시장 확대를 목표로 최근 대만과 중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했다”면서 “이를 거점으로 공격적인 중화권 시장 확대를 이뤄 나감에 따라 아시아 지역은 휴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