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환자유치 기업 하이메디(대표 이정주·서돈교)가 카자흐스탄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4월 몽골 울란바토르에 설립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카자흐스탄 사무소는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 위치해 환자에게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지 의사 1인, 전문 코디네이터 2인이 상주하며 환자 상담 및 각 증상에 맞는 한국 병원을 추천 및 예약하고, 비대면 진료 지원 등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하이메디는 한국에서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환자의 경우 ▲의료기관 선택 및 치료 계획 수립 ▲비자 ▲교통 ▲숙소 ▲통역 지원 ▲귀국·사후관리 등 의료관광 전(全) 과정에 걸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돈교 대표는 "코로나19로 한국을 방문하기 어려운 외국인 환자에게 하이메디 현지 사무소는 최적의 치료법을 제공할 한국 의료진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몽골에 이어 카자흐스탄 사무소 개소가 외국인 환자 유치에 일조하고 향후 현지 사무소 범위를 점차 넓혀 글로벌 메디컬 네트워크를 한층 단단하게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