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가 지난해 말부터 착수한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시스템 구축 사업 컨설팅 보고를 끝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공공의료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건강보험 빅데이터시스템 구축 사업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연구분석 시스템 기능 개선 ▲국민건강정보 DB 시스템 고도화 ▲개인건강기록(PHR)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등 크게 3가지 부문으로 나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라이프로그 표준화, 건강나이 알아보기 등의 서비스를 구축하고 건강예측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서 플랫폼을 한층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 사업 외에도 다양한 실증사업을 수행하면서 공공의료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닥터앤서’ 개발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2018년부터 2021년 3월까지 ‘닥터앤서 1.0’을 통한 ‘전립선암 예측 알고리즘’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으며, 작년부터는 고혈압 및 뇌심혈관 관련 합병증 예방 및 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 안시훈 이사는 “공공의료정보는 국민 건강증진과 사회적 편익을 도모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앞으로 높은 시장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라이프 레코드를 기반으로 공공기관에 산재돼 있는 개인건강기록 데이터를 활용해서 공공의료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새로운 산업 창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