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교수 내정
문재인 대통령, 기존 하마평 후보들 대신 '사회복지 전문가' 발탁
2017.07.03 17:00 댓글쓰기

새 정부 첫 보건복지부 장관에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능후 교수(61)가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그동안 미뤄왔던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 이로써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마무리 되면서 문재인 정부 첫 내각 윤곽이 잡혔다.


박능후 후보자는 경남 함안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장과 경기대 사회복지대학원장을 거쳐 한국사회보장학회장을 지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최저생계비, 실업 등 사회복지 문제의 학자이자 전문가로, 정책은 물론 현장 식견도 탁월해 현안이 산적한 보건복지부를 지휘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이어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정책 수립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사회안전망 확충, 의료공공성 강화 등 새 정부의 복지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한양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 백운규 교수(53·경남 마산)가 내정됐다. 백 후보자는 미국 버지니아폴리텍주립대 재료공학 석사, 미국 클렘슨대 세라믹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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