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농심 계열사인 뉴테라넥스가 의약품 유통업체 남신약품을 인수, 본격적으로 유통시장에 진출한다.
뉴테라넥스는 남신약품 인수를 계기로 마트 내 드럭스토어인 ‘판도라’를 한 단계 성장시키는 동시에 전문 업체로서의 성장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뉴테라넥스가 남신약품의 직원을 포함한 영업권을 인수하고 의약품유통업계에 본격 진출했다.
농심그룹 계열의 대형마트 업체 메가마트의 계열사인 뉴테라넥스는 헬스케어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약국체인 판도라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메가마트는 농심그룹 셋째 아들 신동익 부회장이 맡고 있다. 메가마트는 뉴테라넥스 지분 66%를 가지고 있으며 신 부회장은 비상근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뉴테라넥스 관계자는 “변화하는 의약품 유통 시장 흐름에서 신속한 대응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다양한 접촉을 하던 중 남신약품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남신약품 인수를 통해 드럭스토어 사업을 한 단계 더 성장 시킬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뉴테라넥스 인수 이후에도 남신약품은 현 이준호 사장 체제가 그대로 유지가 되고 현재 거래하는 약국도 남신약품이 거래를 하게 된다. 이 사장은 경영과 함께 뉴테라넥스에서 신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남신약품은 뉴테라넥스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현재 거래선 약국에 보다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은 물론 구매력을 높여 영업력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
남신약품 이준호 사장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뉴테라넥스를 선택했다”면서 “구매력이 강화된 만큼 영업력을 높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