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폐업한 요양기관이 총 3718 개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수치는 2008년도 폐업 요양기관과 같은 수치로, 2009년 폐업 요양기관이 3096개소로 줄었다가 다시 지속적으로 많아졌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국회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제출한 '최근 5년간 요양기관 폐업 현황'을 통해 확인됐다.[표]

최근 5년 동안 폐업한 상급종합병원은 2008년 1개소로 유일했고, 종합병원의 경우 유의미한 흐름을 보이지 않았다.

병원의 경우 2009년도를 제외하고 꾸준히 폐업 기관이 증가했다. 2008년 117개소가 문을 닫은 것을 시작으로 점점 늘어 2012년에는 147개소가 사라졌다.

최근 5년 간 의원은 2008년 1894 개소가 폐업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2009년에는 1487개소가 폐업한 후 조금씩 늘어 2012년에는 1625개소가 없어졌다.

치과 병·의원 역시 약간의 오르내림은 있지만 결과적으로 지난 5년간 폐업한 개소가 늘어나는 추세다.

민정혜 기자 (mjh_nuit@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