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간호사회 "규탄" vs 간협 "즉각 철회"
"자유로운 비판 누구에게나 보장하지만 지나치게 편향적이고 적대적" 경고
2025.02.04 10:29 댓글쓰기



대한간호협회가 최근 정체조차 밝히지 않는 '행동하는간호사회' 등이 협회를 비난하는 왜곡된 영상을 배포한 데 이어, 직선제 도입을 주장하며 협회 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1인 시위까지 예고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 철회를 경고하고 나섰다.


간호협회는 3일 입장문을 내고 "협회는 의료법상 법정단체로서 외부 회계감사를 비롯해 보건복지부로부터 회무 전반에 대해 엄정한 감사를 받고 있다"면서 "선거제도 역시 협회 정관과 관련 규정에 따라 운영되고 있으며, 개선이 필요하다면 간호사 회원들 의견을 수렴해 정관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동하는간호사회 등이 협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정작 간호사의 염원인 간호법 제정을 위해 31개월 동안 수백, 수천, 수만 명의 간호사와 간호대학생이 국회와 용산대통령실 앞에서 투쟁할 때, 함께한 적이 있냐"고 되물으며 "자유로운 비판은 누구에게나 보장돼야 하지만, 이들 단체의 협회에 대한 태도는 편향적이고 적대적"이라고 비판했다.


또 "간호협회 선거제도는 성실히 회비를 납부하고 정관을 준수하는 간호사 회원만이 참여할 수 있는 권리"라면서 "행동하는간호사회 등은 과연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고 있느냐. 협회의 정회원 자격을 갖췄다면, 소속 지부를 통해 공식적으로 의견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협회는 "행동하는간호사회 등은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하지 않으면서도 같은 맥락의 지역공공간호사제에는 반대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지역공공간호사제가 저임금 간호 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제도라는 주장은 허위이며, 이러한 근거 없는 주장은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국민건강 증진과 간호사 회원들의 권익 옹호라는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협회 회무를 개선하는 것일 뿐 아니라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과 간호돌봄체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천명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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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못믿어 02.05 21:53
    대한간호협회 청렴한지도 진짜 제대로 털어 봐야 한다.

    노인네들 나와서 뒤에서 해먹을라고 제도들 만드는거야.
  • 불불 02.05 20:26
    간협회장 직선제가 필수죠.  젊은 간호사님들 홧팅
  • 간호사2 02.05 16:43
    간호협회 할머니들 제발 탁상행정 그만하시고 후배 간호사들과 같이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 내려오세요 ^^  잡플래닛 점수 보면 답나옴
  • 간호사 02.05 15:55
    간호협회 진짜 답 없어요. 탁상공론에 정치판에서 휘둘리기나하고.. 임상을 모르는 사람들이 협회를 돌리고 있는 느낌 강합니다. 간호사들을 대변하고 움직여야 하는데 전혀 아닙니다
  • 간호 02.05 09:57
    간협회장 직선제가 필수죠. 특히 임상과 거리가 있는 간호대 교수들 나와서 ... 시대에 역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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