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전현희 의원의 자진사퇴로 공석이 된 송파갑에 박성수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공천했다. 애초 전 의원은 강남을 출마를 노렸으나 같은 당 정동영 상임고문에 패해 송파갑으로 전략공천 된 바 있다.
전 의원은 "백의종군하겠다"는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의원의 자진사퇴로 새누리당 공천자인 박인숙 서울아산병원 교수와의 총선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는다.
전현희 의원과 박인숙 교수는 서울대 출신 의료인이라는 점에서 보건의료계의 높은 관심을 샀다.
전 의원은 서울대 치대 출신으로 치과의사, 변호사를 두루 거쳐 비례대표로 18대 국회에 입성했다.
어린이 심장병 권위자인 박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 근무하면서 보건의료 정책에 많은 목소리를 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