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2월말 임기가 끝나는 이상도 서울아산병원장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

서울아산병원 교수 및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상도 원장이 오는 12월말 두 번째 임기, 즉 4년 재임이 종료되는 것으로 확인. 일반적 관례로 보면 11월 초중순에는 인선 결정에 근접한 설도 회자되지만 작금의 상황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전언.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상황이 장기화되고 파업을 비롯해 병원계 안팎으로 매우 어려운 환경이어서 병원장 하마평이 거의 없을 정도로 조용한 분위기.

현재 병원 내부적으로는 이상도 원장이 전임 박성욱 원장처럼 3연임 할지, 아니면 보직을 내려놓고 평교수로 돌아갈지 여부가 촉각. 이달 말 열리는 아산재단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돼 현재로써는 예단할 수 없는 상황. 이와 관련, 병원의 한 교수는 “이상도 원장님 임기가 다 되는 것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데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 쉽게 말하기 어렵다. 대다수 교수들이 원장님이 연임하는지, 아니면 밑에 분이 올라가는지 등에 대해 셈법을 굴리며 매우 궁금해 하는 것은 맞다”고 언급.  

박대진 기자 (djpark@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