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병원 체제 전남대 '빅데이터 적극 활용'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안 공개, '올 계획 수립 후 내년 돌입'
2019.01.02 12:2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올해 차세대 최첨단병원으로 도약한다. 다병원 체제 구축으로 산재된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선제적 조치다.
 

전남대병원은 2일 병원 6동 백년홀에서 2019년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차세대 통합병원정보시스템 구축, 의생명연구지원센터 건립 등 올해 사업 목표를 공개했다.
 

각 진료과 실·과장 등 50여명의 임원진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병원은 지난 1996년 구축된 소프트웨어에 대한 대대적 혁신을 통한 통합병원정보시스템 구축 계획을 소개했다.

이는 전남대병원이 본원을 비롯한 화순전남대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전남대어린이병원·전남대치과병원 등 전국 최대 규모의 다병원 체제 구축에 따른 필수적 조치다.

해당 사업은 단순 진료 목적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과 접목한 의료연구 등 4차 산업의 기반이 되는 정보로 활용되는 빅데이터의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 사업은 정부 예산지원과 자체 비용으로 추진된다. 올해 구체적 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구축사업에 돌입하게 된다.


시설분야에서는 의생명연구지원센터를 연내 착공, 산재된 연구동 및 진료공간의 집중화를 꾀하게 된다. 의생명연구지원센터 착공에 앞서 부속건물인 주차장을 완공, 오랜 숙원인 주차난 해소에도 주력하게 된다.
 

이밖에 전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이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진료, 연구, 교육 등 본연의 업무뿐만 아니라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의료사업도 더욱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삼용 병원장은 “전 직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해 알찬 결실을 맺었다”면서 “올해도 보다 진취적인 마음가짐으로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병원의 새로운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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