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강원대·경북대·충북대병원 '9월 17일' 파업
90% 넘는 찬성률···노조 "정부·병원, 요구 수용 안하면 2차파업 돌입"
2025.09.15 12:41 댓글쓰기



사진출처 연합뉴스 

서울대병원,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충북대병원이 오는 17일(수) 공동파업을 결정했다. 


이날 파업에도 정부와 병원들이 노조 요구에 응답하지 않는다면 2차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1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소속 해당 분회들은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해당 사업장들은 모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노동쟁의조정신청 절차를 완료해 파업권을 확보했다.  


찬성률은 ▲서울대병원분회 93.6% ▲강원대병원 분회 93.9% ▲경북대병원 분회 86.6% ▲충북대병원 분회 92% 등이다. 


모두 노사간 의견 차이로 더 이상의 조정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한 각 지방노동위원회가 지난 12일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4개 국립대병원 노조 조합원 수는 약 8600명이며 이번 파업이 실현되면 '주5일제' 도입 등이 쟁점이었던 2004년 이후 21년 만에 국립대병원 최대규모 공동파업이 된다. 


이밖에 서울지부 식당분회(70여명), 요양지부 서울동부요양원분회(120여명), 대구지부 경북권역재활병원분회(110여명) 등 비정규직, 중소병원, 돌봄노동자 약 300여명은 쟁의조정 절차 진행 중인 상황이다.


17일 공동파업에 참가할 조합원 수 등 구체적인 공동파업 규모에 대해 본부 측은 "사용자의 교섭 태도, 정부와의 협의 등에 따라 16일 밤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공동파업 중에도 환자 안전을 고려해 필수유지업무 조합원은 참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본부는 이번 파업에 대해 "사용자들 교섭태도 등 사업장별 특별한 사정도 파업 원인 중 하나지만 여러 문제들이 쌓여 이렇게 큰 파업이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공공의료 위기, 전공의 집단행동 등 의료대란에서 국립대병원 적자 증가, 획일적인 정부 총인건비 및 총정원제, 이원화된 주무부처로 인한 국립대병원 지원 책임 방기,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및 진료지원간호사 시범사업 등 정부 정책의 일방적 운영 등을 이유로 꼽았다.


노조 요구안은 ▲국가책임 강화로 공공·지역의료 살리기 ▲보건의료 및 돌봄인력 확충 ▲노동조건 개선과 노동권 강화 ▲의료민영화 저지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이다. 



 

, , , 17() . 


2 . 


15 . 


.  


93.6% 93.9% 86.6% 92% . 


12 . 


4 8600 '5' 2004 21 . 


(70), (120), (110) , , 300 .


17 " , 16 " . 


" " . 


" " .


, , , ,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1
답변 글쓰기
0 / 2000
  • ㅇㅇ 09.16 01:33
    전공의 사직했다고 오지게 욕하더니 매년 환자 버리고 시위네. 파업하지 말고 사표를 내라 이것들아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