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협 집행부 '노 회장 단식 릴레이 동참'
전회원 참여 여부는 12일 설문조사로 결정
2012.11.09 16:31 댓글쓰기

대한전공의협의회 집행부가 노환규 회장에게 힘을 보탠다. 다만 전체 전공의들의 동참은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경문배)는 9일 의사협회의 대정부 투쟁 동참 독려에 대해 "노환규 회장이 선언한 투쟁을 환영, 지지한다"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집행부 역시 오는 12일부터 노환규 회장을 따라 릴레이 단식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경문배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에 국한된 것으로, 전 회원들은 투표에 따라 동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명확히 선을 그었다.

 

대전협은 "전국 회원들이 의협의 대정부 투쟁 발표로 많은 혼란을 겪고 있다"며 "전공의와 의료계 미래가 걸린 일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투표 배경을 설명했다.

 

대전협은 9일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어 의견을 조율 한 뒤 대정부 투쟁 로드맵에 대해 전 회원을 대상으로 12일 설문조사에 착수한다.

 

설문조사 결과 '참여'가 결정되면 대정부 투쟁에 관한 로드맵을 재편하고 전 회원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해 반드시 성공시키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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