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급여 확대 논의 급물살…국회도 전향적
치협-노인회, 여야와 임플란트 보장성 강화 정책협약 체결
2022.12.08 10:51 댓글쓰기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임플란트 급여 확대'와 관련해 대한노인회를 비롯한 여·야 정당과 정책 협약을 체결하면서 정책 논의에 불을 지폈다.


대한노인회는 지난 5일 국민의힘과 정책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성일종 정책위의장, 강기윤 의원 등이 참석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김호일 회장, 양재경 부회장 등이 함께했고, 박태근 치협회장도 직접 참석해 힘을 실었다.


협약 내용에는 임플란트 급여적용 확대를 비롯해 ▲노인 민생 예산 확보 ▲노인 치매예방 및 치료활동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치협은 지난달 23일 더불어민주당과 대한노인회 정책협약식에도 참석해 임플란트 급여적용 확대 당위성 논의 확산에 힘을 실은 바 있다.


이날 대한노인회는 임플란트 시술 경험 등을 공유하며, 임플란트 급여적용 범위 확대가 노인 구강건강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노인들의 여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고 집권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강기윤 의원은 "최근 임플란트 급여 확대 관련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임플란트 등 노인 문제에 대해서 많이 노력하고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박태근 회장은 "임플란트 급여 확대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에서 여당이 이를 전향적으로 진행하는 모습도 큰 발전"이라며 "이번 협약이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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