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 "성분명 처방 필요성 공감"
"임상 의사로서 약효 차이 확실 등 인정"…남인순 의원 "제도 공론화" 촉구
2025.10.17 19:55 댓글쓰기

국민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확보와 의약품 수급 불안정 해소 대안으로 거론되는 '성분명 처방'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다시 한번 쟁점화됐다.


의사 출신인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제도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약효 차이라는 현실적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정기석 이사장을 상대로 성분명처방 도입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남인순 의원은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약제비 비중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코로나19, 계절독감 유행 등으로 의약품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약국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급 불안정 및 리베이트, 약제비 증가 등 여러 문제의 해법으로 성분명 처방 도입이 거론되는데, 이사장 의견은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정기석 이사장은 "성분명 처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원칙적으로 동의했다. 


다만 그는 "평생 환자를 진료해온 임상 의사로서 느낀 점은, 어떤 약들은 분명히 효과에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라며 현실적인 고려사항이 있음을 시사했다.


정 이사장의 조건부 동의에 남 의원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남 의원은 "공단은 약제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만큼 관련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관 업무가 아니다'라는 취지의 정 이사장 답변에 그는 "약제비를 절감할 수 있는 중요한 지점이므로 명백히 관련이 있다"고 반박하며, "성분명 처방이라는 단일 주제가 아니더라도 전체 약제비와 건보 재정 흐름의 관점에서 연구하고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남 의원은 "이사장께서 성분명 처방 도입 필요성을 직접 언급한 만큼 정책 당국에도 소신을 갖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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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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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 10.20 17:56
    의약분업 폐지하면 모든 문제가 단번에 해결된다
  • 사회 10.20 05:34
    정치인들 너거 아프면 싸구려 약 묵어라

    대신 국민들은 좋은 약 주라.
  • 성분명처방 10.18 22:58
    감기약같은건 오리지널 제네릭 다 똑같다! 외국에서 오리지널 약 사오느라 건보재정 파탄나고 약이없어 품절현상 흔하다! 우리나라같이 제네릭 안쓰는나라 없다!

    의사들이 말하는건 항암제 같은거다 진짜 중증 환자들을 위한 약이나 성분이 같아도 제제에따라 약간 다르다!



    감기같은 경증 환자가 쓰는 약은 오리지널이나 제네릭이나 다똑같은약이야 같은공장에서 같은원료로 똑같이 만들고 포장지, 제약회사 이름만 달라  !



    의사들은 리베이트 계속 받을려고 이기적으로 행동하지말고 건보재정과 제약산업 발전, 국민건강을 위해 상식적으로 행동해라!
  • ㅇㅇ 10.19 11:15
    텐텐팔이 럭키 편돌이 약싸개 새끼가 리베이트 쳐먹을 생각에 싱글벙글 ㅋㅋㅋㅋㅋㅋ 느그들 리베이트로 뉴스나온거나 생각해라
  •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한가? 10.17 22:27
    성분명 처방의 핵심 문제점은 바로 이것이다! 평생 환자를 진료해온 임상 의사로서 느낀 점은 동일성분이라 하더라도 어떤 약들은 분명히 효과에서 차이를 보인다는 것!! 과연 무슨 부연 설명이 더 필요한가? 환자 치료 효과와 안전이 최우선되어야 함에도 건보재정 절감이라는 구실로 성분명 처방을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직역은 국민이라는 단어는 제발 입에 올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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