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진주의료원 의사 11명 계약해지 통보
폐업 논란 확산 국회토론회·기자회견 잇따라
2013.03.21 23:12 댓글쓰기

경상남도는 21일 진주의료원장 직무대행 이름으로 공보의를 제외한 의사 11명에게 4월 21일자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강제 폐업을 위해 의사까지 쫒아내느냐. 환자들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살인행위를 중단하라”고 강력 항의했다.

 

보건의료노조는 “폐업을 강행하기 위해 환자 곁을 떠나지 않고 의료인의 양심을 지키며 환자를 돌봐온 의사들을 해고하겠다는 것은 환자들의 치료받을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며, 환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살인행위”라고 지적했다.

 

폐업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진주의료원은 18일 휴업예고에 돌입했으며 입원환자와 보호자에게 인근 병원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문을 발송한 상태다.

 

한편, 논란이 거세짐에 따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김용익, 남윤인순, 양승조, 이언주, 이목희 의원 등은 오늘(22일) 오전 ‘진주의료원 폐업! 공공의료 파괴의 신호탄인가’란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한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토론회 참석 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진주의료원 폐업결정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