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통증환자 ‘신경치료 만족도 높은데 수술은 글쎄’
대한통증학회, 1007명 대상 설문···‘진료 등 설명 충분해야’
2016.09.07 13:16 댓글쓰기

척추 통증에 있어 약물, 신경, 도수 및 교정, 수술 치료 중 환자들은 ‘신경 치료’에 가장 큰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술치료에서 불만족하는 사례가 가장 빈번했다.


실제 환자들은 척추 통증 치료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었다. 치료 만족도를 높이려면 환자에게 치료에 대한 사전 설명을 충분히 제공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통증학회는 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제6회 통증의 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척추 통증 치료 만족도 및 사후관리 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37곳 마취통증의학과를 내원한 척추통증환자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응답자의 66.8%가 진통제 투여 등 약물 치료를 경험했다.
 

응답자의 49.1%는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등 신경치료를, 29.6%는 자세교정운동, 물리치료 등 도수 및 교정치료를, 17.8%에서 척추수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치료 만족도에 대해서는 약물치료, 신경치료, 도수 및 교정치료, 수술치료에 대해 각각 응답자의 30%, 49.1%, 17.9%, 30.9%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불만족으로 답변한 비율은 약물치료 16.7%, 신경치료 14.7%, 도수 및 교정치료 25%, 수술치료가 37%로 집계됐다.
 

각 치료에 대해 ‘기대 이하’로 답변한 비율은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족으로 답변한 비율보다 높아 척추 통증 치료에 대해 환자들의 전반적 기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에 대한 사전 설명과 관련해서는 약물치료 8.6%, 신경치료 7.5%, 도수 및 교정치료 13.1%, 수술치료 8.8%가 충분치 않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중 사전 설명이 충분했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52.7%, 72.1%, 42.6%, 66.3%로 대체적으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심재항 대한통증학회 홍보이사(한양대구리병원)는 “치료에 대한 충분한 사전 정보 제공이 척추 통증 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약물, 신경, 도수 및 교정, 수술 치료 모두에서 진통 효과와 지속 기간이 환자들이 치료 만족도를 낮게하는 요인으로 보고된만큼 의료진들은 치료 전 단계에서 환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통증학회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통증주간 및 통증의 날을 지정, 통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적극적인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특히 언론홍보, 일반인 건강강좌, 공익광고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