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활용 의약품 온라인쇼핑몰 ‘블루팜코리아'
품목 가격비교에 구매 패턴까지 분석 '토탈서비스' 제공
2017.12.15 05:03 댓글쓰기

의약품 온라인 쇼핑몰이 우후죽순 생겨나며 경쟁 구도가 펼쳐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온라인 쇼핑몰이 개설돼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 최초로 의약품 온라인 쇼핑몰이 문(門)을 연 것은 20여 년 전이지만 작년에 시장규모가 1조원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전에 의약품은 유통과 판매가 엄격하게 제한된 품목이었기 때문에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지 못했으나 관련 규제가 풀리면서 점차적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년동안 팜스넷을 시작으로 대웅제약 '더샵', 한미약품 '온라인팜', SK케미칼 '유비케어'가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 일동제약 '일동샵', 보령제약 '팜스트리트'가 새롭게 가세하면서 의약품 온라인몰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의약품 온라인 몰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약을 주문하고 배송하는 사업으로 의약품 유통이 허가된 도매업체들이 해당 온라인 몰에 입점하거나 직접 개설해서 운영한다.
 

제약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몰은 자사 공급 의약품이 80%정도를 차지하고 ‘더샵’의 경우에는 의료소모품이 90%로 운영되고 있다.
 

보통 온라인거래는 다양한 품목과 가격을 비교하고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소비자로서 요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문의와 건의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의약품 온라인 몰은 병의원이나 약국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각 제약사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몰에 접속해 직접 가격 차이를 확인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 현재 의약품 온라인 몰은 주문과 배송 플랫폼만 갖춘 채 고객 상담 및 건의 등을 담당 영업사원이나 입점 도매상에게 전가해 이러한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었다.
 

이런 아쉬움을 해결하기 위해 블루팜코리아가 의약품 온라인 쇼핑몰 ‘블루팜코리아’를 새롭게 열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블루팜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 몰은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블루스탁’을 적용해 운영함으로써 제약사의 다양한 품목 및 가격비교가 가능하다.

또 병의원에서 사용하는 모든 품목에 대한 구매패턴을 비교 분석해 구매시점을 예측하는 등 분석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블루팜코리아는 시대 흐름에 맞춰 병의원과의 상생을 모색하고 도움을 주는 ‘블루스탁’ 기술력을 인정 받아 기술평가 보증기업으로 선정, 벤처 인증을 받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문 상담인력을 배치하는 등 고객과 늘 소통하고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온라인 몰을 운영하고 있어 온라인 제약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약업계에도 영업사원 강요 또는 인연에 의해 처방해오던 관행에서 환자와 병원을 위해 다양한 제품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한 온라인 구매시대로 발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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