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선수, 고대안암병원 찾아 조용한 선행
2022.07.13 10:49 댓글쓰기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26·울버햄프턴) 선수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병동을 방문해 투병중인 환아들과 가족들을 위로했다.


황희찬 선수는 어린이꿈교실 및 소아병동 내 각 병실을 찾아다니며 환아들의 이름을 적고, 직접 싸인한 축구공을 전달하면서 위문활동을 진행했다.


그는 “몸과 마음이 지친 환아들과 보호자분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길 바란다. 밝은 웃음으로 반겨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또한 환아들의 꿈과 희망의 씨앗이 결실을 맺기를 바라는 ‘꿈씨(KUM-seed) 우체통’에 ‘모두가 건강한 그 날까지, 오늘도 씩씩하게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윤을식 병원장은 “황희찬 선수의 깜짝 방문은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과 완치에 대한 의지를 더욱 되살리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태경 경영관리실장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퇴소 후 출국 전까지 개인 훈련을 소화하면서도 조용한 선행을 실천하고자 병원을 찾아준 황희찬 선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표팀 전담주치의로 선임된 정형외과 장기모 교수를 비롯해 국가대표 아이스하키팀 팀닥터를 맡고 있는 정형외과 정웅교·최인철 교수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적의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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