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융합의학원은 최근 비대면 강의와 인턴십으로 구성된 '2022 신약개발 썸머스쿨 및 인턴십과정'을 성료했다.
의과학자 양성을 위해 서울아산병원과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이 공동 설립한 아산융합의학원은 세부전공으로 신약개발 전공을 두고 있다.
2020년부터는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신설해 학생 외에도 제약업계 종사자 등 다양한 사람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면서 관계자들의 신약개발 이해도를 높여왔다.
올해 온라인 강의는 7월 1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0강으로 구성돼 바이오의약품 동향과 특허 및 신약개발 과정과 연구의 사업화, 중개의학의 전망에 관한 주제를 심도있게 다뤘다.
특히 코로나19 백신과 이상반응에 대한 강의도 함께 진행됐다.
2020년엔 549명, 2021년엔 819명, 2022년엔 638명이 온라인 강의를 수강했으며 약 70%가 학생, 30%가 일반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강의는 수강생 만족도 98%를 달성하며, 현장에서 활용할만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온라인 강의와 별개로 학생들이 직접 실험실에서 인턴십을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올해에는 학생 10여 명에게 7월 25일부터 8월 19일까지 4주 간 실험실에서 일어나는 신약개발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과거에 인턴십에 참여한 다수의 학생들이 석사 후 박사과정에 진입했거나 석·박사 통합과정을 밟고 있는 등 실질적 인재양성이 이뤄지고 있다.
임형석 서울아산병원 임상약리학과 교수는 “사·학 간 네트워크 강화와 다양한 진료과의 신약개발 노하우 공유를 통해 연구팀과 진료과가 함께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