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 국내 첫 '전장유전체검사' 도입
고형암 환자 100명 대상 진행하고 WGS 기반 정밀진단 포함
2022.08.29 14:19 댓글쓰기

아주대학교의료원이 국내 병원 중 처음으로 실제 암환자 진료에 전장유전체 기반 정밀진단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아주대의료원과 암유전체 기반 진료 플랫폼 기업 지놈인사이트는 전장유전체분석(Whole genome sequencing, WGS)을 기반으로 암 정밀진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형암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환자의 기존 진료과정에 WGS 기반 정밀진단이 포함될 예정이다.


암유전체 종합 분석을 통해 ▲약제 치료반응 예측 ▲암 발생 원인 파악 ▲가족력이 있을 경우 유전자 분석 ▲원발암 또는 전이암 여부 분석 등 기존의 조직검사를 뛰어 넘는 정밀진단이 가능하다.


특히 양 기관은 진료현장에서 환자 유전체 프로필을 보고서 형식이 아닌 웹(Web) 형식으로 보여주는 ‘캔서비전(CancerVision)’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플랫폼을 이용하면 담당 의사가 진료실에서 환자 CT, MRI 영상을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을 통해 확인하는 것처럼 암유전체 정보를 진료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박해심 의료원장은 "전장유전체분석을 실제 활용함으로써 암과 난치성 질환 등 정밀 진단을 필요로 하는 많은 환자의 치료성적을 높이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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