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의대 교수노조가 학교법인 대우학원과 2021년 임금협약을 종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아주의대 교수노조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달 아주의대 교수노조와 대우학원 간 임금 협약에 대한 중재재정 결정을 내렸다.
임금협약 주요 내용은 ▲교수 기초연봉 2% 인상 ▲위험수당 2만원에서 4만원 상향 ▲하계·추석·설 지급 휴가비 10만원씩 인상 ▲장기근속수당 15년 미만 근속자 2만원·15년 초과 근속 3만원 상향 등이다.
아주의대 교수노조는 지난해 3월 국내서 처음 출범된 의대교수로 구성된 노조이며 지난해 첫 임급 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교수노조는 작년 8월 대우학원과 교섭을 벌였지만, 타결점을 찾지 못해 올해 4월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재정을 받았다.
교수노조 측은 지난해 첫 출범한 노조가 임금협약을 규정된 절차를 거쳐 종료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2021년도 임금협약이 종료됨에 따라 교수노조는 대우학원과 2022년 임급협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수노조는 당직비 현실화 등을 목표로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봉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