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의사들 실손보험 범죄 심각"···신경전 점입가경
의료계 성명 발표하자 반박···"부끄러운 민낯, 정부 철저한 현지실사" 촉구
2022.11.23 05:05 댓글쓰기

의료계의 한의사 국가시험 문제 공론화를 계기로 한의계와 서로 비난 수위를 높이며 충돌한 가운데 한의계가 병의원 ‘실손보험 사기’를 거론하고 나섰다.


이는 근래 서울 강남 안과병원장 2명의 거액 실손보험 사기 가담 사건이 불거졌으며 개원가에서는 보험금 미지급 및 실사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예민한 사안이다.


대한한의사협회 브랜드위원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양방의 실손보험 범죄 행태가 심각하다. 정부당국은 철저한 현지실사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최근 서울에서 한 병원장이 하지정맥류 환자를 대상으로 브로커를 알선하고 수술비 영수증을 부풀려 발급해 보험사에게 49억6600만원을 지출시킨 사건을 언급했다.


또 지난 8월, 성형수술을 도수치료로 둔갑시켜 부당하게 보험금을 타내게 한 강남 성형수술 전문 병원장이 징역 2년, 벌금 500만원의 실형을 선고받은 사실도 양방 범죄행태 예시로 들었다.     


위원회는 “양의계의 이 같은 도덕적 해이 현상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었는지 금융감독원이 실손보험사기 주요 유형과 적발 사례를 소개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악의적으로 한의약을 폄훼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멈추라”며 “본인들의 부끄러운 민낯인 실손보험에 대한 내부자정에 나서라”고 비판했다. 


위원회는 의료계 실손보험 범죄에 대한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실사를 요구하면서 “의료인으로서 실손보험 범죄가 완절히 근절되는 날까지 감시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했다. 


같은 날 앞서 대한의사협회 한방특위는 “더 이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사 흉내를 내지 말고 현대 의학을 도용하지 말라”며 “최소한의 양심과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지난 17일에도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의학 지식을 도용하고 한의사가 사용하면 불법인 의과 의료기기를 이용한 문제를 출제했다”며 지적했으며 한의계는 “한의대생을 걱정하지 말고 양방계 내부 단속이나 잘 하라”고 대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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