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공공보건의료 필수분야 적극 투자"
2023년도 사업계획 발표, "중증의료·산모·어린이진료 등 5대 분야 지속 육성"
2023.01.12 11:16 댓글쓰기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송관영)이 금년 공공보건의료 필수분야에 적극 투자키로 했다.  


12일 서울의료원은 2023년도 공공의료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필수 중증의료 ▲산모 및 어린이 진료 ▲장애인·재활 ▲지역사회 건강관리 ▲감염 및 환자 안전 등 5대 분야를 지속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서 의료서비스 분야 뒷받침을 위한 ‘서울누리방문케어’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는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팀을 구성해 가정을 직접 방문, 의료 및 복지적 문제를 파악하고 필요한 의료 처치와 복지 자원을 연계해 의료취약계층의 일상 복귀를 돕는다.


특히 기존 재택 돌봄 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수용할 수 있도록 사업 내용을 강화했다. 


‘서울케어-서울의료원 건강돌봄네트워크’ 사업, ‘서울시 안전망병원’ 지원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전자는 퇴원 예정자 중 돌봄 고위험군에 대한 맞춤형 퇴원계획 및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해 환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사업이며, 후자는 사회보장제도 사각지대에 놓여 병원 치료를 받기 어려운 환자를 위해 진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의료원을 포함한 서울시 산하 9개 시립병원이 참여한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도 새해를 맞아 본격적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활동을 재개한 나눔진료봉사단은 올해도 재난 지역 주민이나 민간 의료기관이 담당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질병 예방과 무료 진료 등의 현장 중심 의료 지원활동을 펼친다. 


고위험 대상군 정신건강 증진 사업과 치매환자 통합적 관리 서비스, 외국인 근로자 및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의료지원 사업도 진행하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개발도상국 보건 의료기관과의 국제 협력사업도 재개한다.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서울시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위한 공익적 보건의료 활동이 중요한 시기”라며 “코로나19 이후 열악한 환경에 놓인 약자들을 위해 의료원이 더 관심을 가지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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