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김은경)이 유방암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지난 2020년 3월 첫 유방암 수술을 시행한 지 약 2년 8개월 만의 성과다.
24일 병원에 따르면 유방암 수술은 크게 유방을 보존하는 유방부분절제술과 유방전절제술로 구분된다.
최근 유방절제술은 유두를 보존하면서 전절제술과 동시재건술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종양학적 치료뿐 아니라 환자의 심미적인 부분도 고려해 상실감을 최소화한다.
이곳 병원은 유방암클리닉을 통한 유방외과와 성형외과 협업으로 완성도 높은 치료를 제공한다. 특히 개원 초부터 다빈치 로봇을 이용, 흉터를 최소화하는 수술을 시행하며 젊은 유방암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왔다.
유방외과 이준상 교수는 "3년이 채 안 된 짧은 기간에 유방암 수술 500례를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을 이뤘다"면서 "더 많은 환자에게 최고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료와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