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 과장)이 국제심폐이식학회 심장이식 가이드라인을 전면 개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12년만에 개정됐으며 아시아 최초로 국제심폐이식학회 의장으로 선출된 김 센터장은 전 세계 심장 석학들과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에 참여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3년간 총 1000여 개 참고 문헌을 분석, 반영한 이번 가이드라인은 심장 이식 환자 준비와 관리에 대한 총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세부적으로는 ▲심장 이식을 받는 말기 심부전 환자 수술 전(前) 관리 ▲면역억제제와 거부 반응에 대한 관리 ▲감염과 혈관병증 ▲면역억제제로 인한 부작용 장기 관리와 예방까지 총 4개 주제로 이뤄져 있다.
김경희 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장은 “임상 현장에서 심장이식환자 치료와 관리에 있어 중요한 지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