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경영지원회사 메디빌더(대표 인준영)가 9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누적 투자 금액은 130억이 됐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신규투자사인 LB인베스트먼트가 보통주를 인수하면서 참여했다.
2022년 3월 설립된 메디빌더는 병원과 합자회사를 설립하는 SMC(Special purposed medical company) 모델로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이다.
SMC를 통해 파트너 병원 비진료 영역 전반을 지원해 병원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다양한 신사업을 기획한다.
특히 병원과 연관 사업을 진행하며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는 상호보완적 구조이기에 기존 병원 경영지원회사(MSO) 모델과 차이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지난해 7월 40억원대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인준영 대표는 "금번 투자를 통해 데이터 마케팅을 잘하는 조직을 넘어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좋은 병원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