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가 인공지능(AI) 기반 질환 예측 솔루션 '하이(H.AI)'를 내세운 보험설계사 영업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보험설계사(FC)가 현장에서 사용하는 영업지원 플랫폼에 '하이'를 탑재, 고객에게 최적화된 보험 상품을 제안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표다.
하이는 암, 뇌혈관질환, 고혈압, 당뇨, 백내장, 유방암 등 12개 질환의 2년 내 발생 확률을 알려주는 솔루션으로, 5억 건 이상의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학습했다.
회사에 따르면, 보험설계사가 고객 개인 건강정보를 영업지원 플랫폼에 입력하면 1~2분 후 분석 리포트가 완성, 해당 리포트를 바탕으로 개인별 최적화된 보험 상품을 제안할 수 있다.
특히 일회성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자검사 대비 소요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효율적이고, 국가건강검진이 시행되는 2년마다 고객 접점을 만들 수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최근 '글로벌금융판매 KS두레'와 보험설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본궤도에 올린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보험설계사가 하이를 통해 고객 건강관리에 적극적으로 관여해 신규 영업 기회와 고객 접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협력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