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진다. 후보자 등록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만큼 각 후보 캠프에서도 유세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오는 3월 7일 예정된 제33대 회장단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기호추첨을 진행했다.
기호추첨 결과 ▲최치원 후보가 1번 ▲박태근 후보가 2번 ▲장재완 후보가 3번 ▲김민겸 후보가 4번을 각각 배정받았다.
기호 1번 최치원 후보는 이성헌, 김동형, 손병진 선출직 부회장 후보와 함께 최종 등록을 마쳤다.
최 후보는 '치협 회무 해본 사람, 치협 회무 해낼 사람'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역량 있는 인물론을 강조하고 있다.
재선에 나선 기호 2번 박태근 후보는 강충규, 이민정, 이강운 선출직 부회장 후보와 등록해 선거를 치른다.
박 후보는 '강한 치협, 성실하게 일하며 책임지는 치협'으로 도약을 공언하며 연임에 도전장을 던졌다.
기호 3번 장재완 후보는 정진, 김현선, 김용식 선출직 부회장 후보를 확정했다. 장 후보는 협회 주인은 회원임을 실천적으로 증명해 깨끗하고 신뢰받는 협회,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있는 협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현 서울시치과의사회장인 기호 4번 김민겸 후보는 선출직 부회장 후보로 정영복, 최유성, 문 철 후보를 등록했다. 김 후보는 회원 시각에서 바라보고, 회원을 위해 일하며, 회원 편에서 싸워왔던 협회의 전통을 잇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선거 유권자는 총 1만55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선거일에 당선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이틀 뒤인 3월 9일 2차 결선투표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