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은 ‘세계 소아암의 날’을 맞아 소아청소년 암 환아 인식개선 주간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제주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박철민)를 중심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센터는 소아청소년 외래를 방문한 소아 및 보호자 140여명을 대상으로 퀴즈 풀이 이벤트와 기념품을 제공했다.
세계 소아암의 날은 2001년 9월 국제소아암연합가 지정한 날이다. 소아청소년 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환아와 가족에 지원을 표명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소아청소년암의 완치율은 80% 이상으로 치료 성공률이 높아 더이상 불치병이 아닌 완치병이지만 아직까지 완치병으로 인식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인식 부족과 선입견은 소아청소년 암생존자의 학교 혹은 사회로 복귀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