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유방 재건 분야 이택종 교수, 혈관 인터벤션 시술 분야 도영수 교수, 소아 면역학 분야 이소영 교수 등 신규 의료진 35명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택종 교수는 대한성형외과학회장,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성형외과학회 유방성형연구회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20여 년간 유방암 환자 2600명 이상에게 유방 재건술을 시행했다.
이 교수는 유방암 절제와 동시에 재건하는 '유방 즉시 재건술'을 국내 정착시켰다. 또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지난 2015년 유방 재건술 건강보험 급여 적용에 기여했다.
도영수 영상의학과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혈관질환팀장, 대한인터벤션학회장을 역임한 혈관기형 인터벤션 권위자다. 혈관기형치료, 간암색전술, 자궁근종색전술 등 혈관 인터벤션 시술을 전문으로 진료한다.
이소영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소아류마티스·자가면역 질환 전문가다.
이 교수는 오사카대학교에서 면역조절학 박사 후 서울대학교병원과 이화여대목동병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소아류마티스질환, 자가면역질환, 면역결핍질환, 소아감염질환 등 환자를 진료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장은 "이택종, 도영수, 이소영 교수를 비롯해 26개 진료과에서 35명의 새로운 교수진을 초빙했다"면서 "앞으로 환자를 위해 우수한 의료진 영입과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 등 의료 질(質)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