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나노입자(LNP) 약물 개발기업 무진메디가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한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무진메디는 이달 30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의료기기 및 소모품 도·소매업'을 추가하는 정관일부 개정안을 상정한다.
이 외에도 ▲연구용역사업 ▲화장품원료 제조 및 판매업 ▲세포 가공 및 배양 용역업 등도 새로운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주총에서는 윤태종 현(現)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정창호 삼화회계법인 이사도 감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2016년 설립된 무진메디는 종양 및 난치성 질병을 극복할 수 있는 생물학적 제제를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0년 6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회사는 유전자 치료제, 단백질 치료제 등을 체내 특정 장기 및 세포로 전달해 치료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독자적인 LNP 탑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췌장암, 대장암 치료제 및 도포형 탈모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LNP 생산을 위한 무균 의약품 GMP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탈모 치료제 '휴테라'는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