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는 거창군(군수 구인모)과 거창권역 지역책임의료기관인 거창적십자병원의 이전·신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전·신축될 새 병원은 300병상 규모 종합병원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거창적십자병원 신축 부지매입 및 조성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 및 건축 ▲개원 후 인력 확보 등을 긴밀히 협력한다.
신희영 적십자사 회장은 “거창적십자병원 이전·신축은 단순히 병원을 옮겨 짓는 것이 아니다”며 “지역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및 지역 모자보건센터 등의 기능을 갖추고 합천·함양을 포함한 거창권역 공공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거창적십자병원은 1960년 현 위치에 개원한 이래 60여 년간 거창권 공공의료를 책임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