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말 해외 진출을 선포했지만 코로나19 유행으로 계획을 잠정 보류했던 365mc가 천신만고 끝에 해외에 진출한다.
첫 365mc 해외법인은 인도네시아(인니)에 설립된다. 진출이 늦어진 만큼 과감한 추진력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365mc는 지난달 인니 자카르타에서 현지 재계 서열 5위 대규모 기업 마야파다그룹과 병원 설립을 위한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측은 오는 7월 경 인니 마야파다병원 자카르타에 365mc 인니클리닉을 개원하고,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고객을 대상으로 비만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365mc 인니 법인 대표이사는 인니 성형외과의사협회 前 사무총장이자 의료성형 분야 권위자인 그웬디 아니코 원장이 맡는다.
이를 위해 365mc는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M.A.I.L System)을 통해 현지 지방흡입 의료진을 교육하고, 365mc 흡입지방연구소의 지방흡입 의학 기술을 전수한다.
365mc 전국 네트워크 의료기관 전반의 의료시스템 및 표준운영절차도 전수한다.
마야파다 그룹은 365mc 인니 합작투자 법인을 설립하고, 지방흡입 전문센터에 대한 합작 투자를 진행한다. 또 현지 전문 의료진 및 인력을 수급할 예정이다.
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를 넘어 동남아시아, 북미, 유럽, 중동 지역까지 K-지방흡입과 의료한류 붐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야파다 그룹은 근래 보건의료 분야에서 발 빠른 확장을 꾀하고 있으며 자카르타와 보고르에 기반을 둔 3개 병원을 운영 중이며, 3년 내 최소 4개 병원을 신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