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최첨단 양방향 혈관조영장비 도입
자동 선량 조절 기능에 환자 안전성 확보·시술시간 단축 등
2023.03.14 16:55 댓글쓰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뇌혈관센터가 최첨단 양방향 혈관조영장비 ‘아티스 아이코노 바이플랜(Artis Icono Biplane)’을 도입해서 가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혈관조영술은 뇌동맥 및 관상동맥 등 혈관 내에 조영제를 투입해 방사선(X-선)으로 촬영 시, 혈관이 뚜렷하게 보이는 것을 이용한 침습적 검사다다.


혈관의 전체적인 모양과 막힌 정도를 파악할 수 있어 뇌졸중, 심근경색 등과 같은 혈관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다.


이번에 병원이 도입한 혈관조영장비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획득 기술인 OPTIQ 알고리즘이 적용돼 기존 대비 4배 향상된 고해상도 실시간 영상으로 정확하고 빠른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한 번의 조영제 주입으로 양면 영상 촬영이 가능해 조영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시술 상황에 맞춘 실시간 자동 선량 조절 기능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 방사선 안전성을 확보했다.


적용 범위는 비수술적 뇌혈관질환 치료를 비롯해 뇌졸중 중재적 치료, 뇌혈관 조영시술, 급성 뇌졸중 혈전 제거, 뇌동맥류 코일치료, 뇌신경계 인터벤션, 뇌혈관 기형 인터벤션 등이다.


뇌혈관센터‧하이브리드 혈관센터장 성재훈 교수는 “업그레이드된 최첨단 혈관조영장비 도입으로 골든타임이 생명인 뇌혈관 질환자들 진단과 치료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뇌혈관질환 치료에 있어 최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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