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의과대학, 울산대병원, 울산대 생명과학부가 지난 3월 14일 울산대병원 본관 회의실에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생명과학부 특성화 방안 모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울산의대 김승후 학장, 울산대 과학기술융합대 유용상 학장, 울산대병원 안종준 진료부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의생명과학 특성화 프로그램'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3개 기관은 울산대 의대의 울산 이전 시점에 맞춰 울산대 생명과학부와 연계한 교육·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울산지역 중심 운영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세부 방안을 모색했다.
또 정부에서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울산대 의생명과학 특성화 추진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이외에도 각 대학과 병원이 공동으로 학생 지도와 교육에 참여하고, 연구지원 및 공동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학생 진학 프로그램 강화 뿐 아니라 향후 신설되는 '기초-임상 융합연구센터' 연구 시설에 대한 공동운영 협조와 지원 필요성도 모색했다.
울산의대는 "향후 3개 기관은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상생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소통과 협력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